남해 2박3일 여행코스를 소개합니다.

1일차 (사천 바다 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 독일마을)

사천 바다 케이블카 &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멀고먼 남해까지 열심히 달리다 사천 케이블카 표지를 보고 잠시 쉬어갈 겸 들렀습니다.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대방정류장에서 승차하면 초양정류장, 각산정류장에서 내렸다가 다시 탈수 있는데요, 초양정류장에는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있습니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는 하마, 슈빌, 왈라비 등 다른 곳에서는 볼수 없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동물들이 불쌍해서 안갔지만요) 각산정류장은 산속에 있어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멋진 뷰를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독일마을 (남해파독전시관 - 쿤스트라운지 - 숙소)

독일마을은 1963년 우리나라가 먹고살기 힘들때 외화벌이를 위해 독일로 가셨던 광부들과 간호사들이 은퇴후 귀국해서 만든 마을입니다. 이곳에 가면 박물관도 있고 이 예쁜 집에서 숙박도 하실수 있습니다. 저희는 독일마을 맥주축제때 다녀왔는데요, 독일마을 내에 숙소는 잡을수 없었지만 춤과 노래, 독일 맥주와 음식이 가득했던 축제는 색다르고 재미있었습니다. 맥주축제에 가실분들은 두꺼운 패딩을 꼭 챙기시기를... 10월 초였는데 밤 늦게까지 계속된 야외 축제 장소는 너무너무 추웠습니다. 축제 기간을 제외하고는 이곳 숙박예약은 수월한 편입니다. 저희가 묵었던 숙소에서는 예쁜 바구니에 간단한 조식도 주셨습니다. 독일마을에서 저녁식사는 쿤스트라운지의 슈바인학센을 추천합니다. 겉바속촉 돼지다리살과 독일 맥주의 조합을 꼭꼭 드셔보시길.

 

2일차 (독일마을 원예예술촌 - 보리암 - 다랭이마을)

독일마을에서 1박을 하고 전날 늦게 와서 못가본 원예예술촌에 갑니다. 날씨가 좋고 꽃이 필때는 더 예쁜 이곳에는 배우 박원숙씨가 운영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원예예술촌은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걷다보면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생각날 무렵 카페가 나옵니다. 커피 한잔하고 뷰가 좋기로 유명한 보리암으로 이동합니다. 보리암은 생각보다 코스가 험난해서 엄살 조금 보태서 등산 할 생각으로 가셔야합니다. 그래도 가면 유명한 뷰가 기다리고 있으니 한번쯤은 도전해볼만 합니다. 다음 코스인 다랭이 마을은 계단식 논으로 유명한 동네입니다. 계절에 따라 유채꽃이, 황금빛논이 푸르른 바다와 함께 펼쳐져 있습니다. 저희는 이 마을에 푹 빠져서 할머니 집 같은 민박집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옛날 시골집에 간듯한 방에서 하룻밤 묵으시면 관광객이 모두 돌아간 후 한적한 마을을 즐기실수 있습니다. 마을에 있는 식당에서 멸치 쌈밥을 먹고 해물파전과 막걸리를 포장하여 숙소로 돌아옵니다.

 

3일차 (산해 - 카페톨 - 행복베이커리) 

민박집 건너편 식당 산해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으며 여행 3일차를 시작합니다. 저는 톳 문어 솥밥 정식을 먹었는데, 자극적이지 않아 아침에 먹기에 좋았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다랭이 마을이 분주해지기전에 마을에서 유명한 카페를 갑니다. 카페톨은 꼭 가셔야 다랭이마을의 아름다운 뷰를 제대로 즐기실수 있습니다. (사진은 2일차 마지막 사진입니다) 저희는 여기서 여행을 마무리하고 유퀴즈에 나왔던 행복베이커리에 가서 빵을 야무지게 구입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있으신분들은 설리 스카이워크와 섬이정원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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